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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리뷰

시간탐험대 돈데크만 리뷰

by 11※★ 2021. 9. 24.

중독성 깊은 돈데크만의 주문과 충격적인 램프의 바바 등장이 아직까지 기억에 생생한 시간탐험대! 
1989년 제작된 일본 애니메이션으로 국내에는 1993년 처음으로 방영된 작품입니다.
당시 시청률이 45%에 육박할 정도로 국내에는 잘 알려진 작품 시간탐험대 리뷰입니다.

 

 

추억의 시간탐험대

 

 

 주전자 타임머신 돈데크만

  축구를 좋아하는 축구소년 리키와 음악을 좋아하는 밴드 지망생 유미
중학생인 줄 알았는데, 초등학교 2학년 설정이군요...

평범함 학교생활중인 이들에게 누군가가 교내 방송으로, 연락을 취합니다.
그는 아이들의 용돈을 지원받아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레오나르도 박사였죠.

그의 연구소에는 공룡시대를 통하는 차원의 문이 열려 있었고,
얼마 후 그 문을 통해 돌아온 레오나르도 박사는 타임머신!
돈데크만의 존재에 대해 알려 줍니다 

 

주전자 측면에 있는 다이얼로 원하는 시대로 타임워프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왼쪽은 장소, 오른쪽은 시간을 세팅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돈데크만에 의해 생성된 시간터널은 생성된 후 10분 뒤에는 닫혀버리게 됩니다.
다시 터널을 통과하지 못하면 영원히 그 시대에서 살아야 하는 것이죠.

리키와 스카이는 우연히 돈데크만을 통해 차원의 문을 열게 되면서 모험은 시작됩니다.
이들이 도착한 곳은 9세기 아바 손 왕조의 수도 바그다드!
시간 이동 간 돈데크만을 놓치게 되면서, 샬랄라의 공주를
납치하고 있던 압둘라 손에 들어가게 되는데...

여기서 또 한 번의 재밌는 설정이 나오게 됩니다.
돈데크만은 자신을 주운 사람에게 복종하도록 세팅이 되어있는데,
이건 단순한 복종뿐 아니라, 기존의 주인들을 농락하는 인성질까지 보여줍니다.
간신배 같은 돈데크만!


리키와 스카이는 샬랄라 공주를 구해주게 되면서, 그녀의 약혼자 오마르 왕자와
함께 당분간 궁에서 생활하게 됩니다.


작중 마법사로 등장하는 압둘라는 왈츠로 대왕의 명령을 받아
샤랄라 공주 납치 임무를 수행하는데, 마치 돈데크만의 진짜 주인처럼 압둘라와 돈데크만의 캐미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순정남... 오라츠로


그리고 이 만화의 가장 매력 넘치는 캐릭터
압둘라의 팬티 속에서 나오는 램프의 바바!

"나오너라 램프의 정령"

미친 존재감 램프의 바바


슈퍼맨을 연상케 하는 비주얼과 미친 웃음소리로 통제불능 상태 매력인 램프의 바바
예상할 수 없는 전개가 이 캐릭터의 매력이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드래건 퀘스트의 전설 편에서 용을 물리치고 가져온 알에서 깬 아기 용 용용이도
동료로 맞이하게 됩니다. 


이후 샤랄라 공주 납치와 매번 차원의 문을 여는 돈데크만으로 인해
좌충우돌 시간여행을 하게 됩니다.
옴니버스 형태로 각화 별 역사적 인물이나 사건을 패러디하면서 연출되는데,
레오나르도 다빈치, 진시황제, 알 카포네, 에디슨, 드라큘라, 007 등 실제 인물이나,
누구나 알만한 유명한 인물을 해학과 풍자로 잘 표현하고 있죠. 

그리고 36화부터 엔딩으로 이어지는 스토리가 전개됩니다.



르네상스 시대로 시간여행 중 천재 발명가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만나게 되는데,
모나리자를 미완성한 상태에서 시간터널 중간에 빠져 행방불명이 됩니다.
그리고 떨어진 곳이 바로 20세기 현재였으며,
초반에 돈데크만을 발명한 레오나르도 박사가 다빈치였던 것이죠.

20세기에서 레오나르도 박사와 어렵게 영상통화가 연결되고,
돈데크만을 통해 20세기로 돌아가지만,
전자석의 영향으로 고장 난 돈데크만의 시간터널로 인해 개미만한 사이즈로 이동된 것이죠.
어쩔 수 없이 다시 바그다드로 돌아온 일행...
하지만 램프의 바바를 20세기에 두고 오게 됩니다...
엔딩신과도 연결이 되죠


레오나르도 박사는 돈데크만의 수명이 얼마 안 남았다며,
폭발을 조심하라고 합니다.
아니나 다를까 다시 만들어낸 시간 터널은 원하는 목적지가 아닌 곳에 불시착하는데...


도착한 곳은 20세기 현재보다 30년 전의 미국 어느 지역입니다.
미국 대통령 존 에프 케네디 가 나오고, 일행을 에일리언으로 오해합니다.
압둘라의 마법에 의해 문어 인간이 되면서, 이야기는 더욱 산으로 가기 시작하는데...
보통의 스토리에선 돈데크만의 시간터널로 다시 복귀하겠지만,
상태가 이상한 돈데크만은 방전된 듯 멈춰버리고, 시간 터널도 닫혀버립니다.


그 순간 하늘에서 돈데크만을 닮은 우주선이 나타나 돈데크만을 소환해가 버리고,
일행은 감옥에 갇히게 되면서, 마지막 화로 연결됩니다.

감옥에 갇혀 있던 일행 앞에 갑자기 시간터널이 열리고, 
미니 돈데크만이 등장하죠.
얼떨결에 터널로 들어간 일행은 프랑스 파리에 도착하는데,
뭔가 이상합니다. 
혼란의 도가니에서 레오나르도 박사가 등장하며 자초지종을 설명하는데...

"난 아직 모나리자를 그리지 않았다."
"시간 구멍 때문에 여러 가지 세계가 생겨나게 된 것이다."

일행 앞에 여러 개의 시간터널이 생겨나면서,
각자 팀을 나누어 다른 터널로 들어가는 것으로 결정합니다.
이게 엔딩으로 연결될 줄은 정말 상상하지 못했죠.

1. 우선 알라딘과 압둘라 용용이는 빙하기의 지구에 도착하고, 
백악기 공룡들을 구하면서, 공룡을 구한 신으로서 전설로 남겨집니다.

2. 오마르와 샤랄라 공주는 먼 미래의 지구에 도착하는데,
계속 커져가는 태양 때문에 지구는 버려지고, 로켓을 이용해 새로운 지구를 개척을 하게 됩니다.
원시시대 지구로 되돌아와... 많은 자식을 낳고 잘살았다...

3.  레오나르도 박사와 리키, 스카이는 돈데크만을 붙잡는 데 성공합니다.
하지만 돈데크만의 실수로 점점 늘어나는 자신들과 마주하게 됩니다.
최종 엔딩으로 리키는 11명으로 축구팀을 만들어 월드컵에서 우승하고...
스카이는 록그룹을 만들어 월드 투어...
레오나르도 박사는 사업실패로 인해 체포... 당하는 신세가 되죠.

 


램프의 바바는 슈퍼맨...으로 사고 있네요.
순정남 오라트로는 독신으로 늙어 죽는 것으로 시간탐험대는 끝이 납니다.


일반적인 애니의 해피엔딩과는 거리가 먼 충격적인 열린 결말!

 

유튜브 영상 같이 보시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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