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공을 가로지르며, 하늘의 제왕처럼 전차부대를 박살내는 전투기!
화려한 공중전과 실제 전투기를 조종하는 듯한 디테일한 기체 묘사
친구의 배신, 사랑과 전쟁, 파일럿들의 전우애, 다양한 심리묘사까지
국내에서는 1989년 현충일 기념일에 KBS에서 '지옥의 외인부대'라는 이름으로 방영이 되었습니다.
당시에는 문화적인 충격이었죠.
반면 캐릭터는 베르사이유의 장미에서 나올법한 장발의 미소년을 등장시킴으로써,
눈을 땔수 없는 묘한 매력을 풍기는 작품이었습니다.
1985년에 제작된 이 Area 88 OVA 판은 Act 1, 2, 3로 나누어 발매되었습니다.
일본인 기자 록키가 촬영을 시작하면서 시작됩니다.
불에 휩싸여 착륙하는 기체, 정비도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다시 돈벌러 출격하는 용병!
착륙실패 기체가 불타는데도, 낄낄거리 웃어대는 동료들...
신은 자원해서 이 용병부대에 들어온 것이 아니었던 것이죠.
사연은 이렇습니다.
어릴적부터 고아원에서 같이 자란 친구 칸자키와 야마토 비행학교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이제 민간 항공기의 파일럿이 될 날만 기다리는 미래가 창창한 신이었습니다.
게다가 야마토 항공사장의 딸과 사귀는 사이였죠.
친구인 칸자키는 술에 취한 신에게 외박증명서라며 계약서를 들이대고,
술에 취한 신은 아무 의심없이 사인을 합니다.
이 장면이 우리에게 주는 가장 큰 교훈인데요, 계약서는 약관까지 꼭 다 읽고 사인하셔야합니다.
12시가 되자 괴한 2명이 찾아와 신을 모셔갑니다.
신이 사인한 종이는 바로 아슬란 국가의 외인부대 공군 계약서였죠.
신은 이 계약서 한장으로 인해 용병으로 3년간 군복무를 채우거나,
150만달러를 지불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창공을 나르며, 전투기들을 박살내는 신!
하지만 살인을 하고 있다는 죄의식에 빠져서 고통의 출격을 하고 있던 것이죠.
뒤따라 오는 미그기를 간단히 격추하며, 악마의 화신이라며 자신을 비하합니다.
사키는 작전회의를 통해 다음 공격 타겟은 악마의 입이라고 불리는 지대공 미사일 기지라며,
아슬란 정규 공군이 오기 전에 먼저 위험을 무릎쓰고 기지를 무력화 시켜야하는 임무를 지시합니다.
희생양으로 외인부대가 투입되는것이죠.
아무도 안 갈것 같지만, 보수는 2배 2만달러라는 소리를듣자마자
경쾌한 음악과 함께 모든 파일럿 들이 뛰어 나갑니다.
신과 마찬가지로 이곳에는 다양한 이유로 큰 돈을 벌기위해 온 용병들도 많았기 때문이죠..
하지만 미사일기지에서는 뭔가 준비를 한듯 전투기들이 접근하길 기다렸다가, 이빨을 꺼내라고 지시합니다.
지시와 동시에 기지앞에 거대한 철골 구조물이 솟구쳐 오르면서 거대한 벽이 세워집니다.
위기의 순간 그 유명한 날개접고 통과하는 명장면이 나옵니다.
와~ 작가가 정말 기체 특성에 대해 잘 아는구나하고 감탄했을 뿐이죠!
출격수 12기 중 에이스 신과 미키만 돌아온 엄청난 작전이었습니다.
한편 신을 외인부대로 넘겨버린 칸자키는 야마토 항공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항공기 제조사인 맥스웰사와 음모를 꾸미고 있었습니다.
결함이 있는 MB-14 구매하는 추천서를 넘기고, 차명 계좌로 10만주 주식을 대가로 받은것이죠.
총 지분 25퍼센트를 가진 칸자키! 야마토 항공 뿐 아니라 신의 연인인 료코까지 노리고 있죠.
이제 전투기 1대만 격추하면 150만달러를 달성하는 신!
신은 전역을 앞두가 가장 큰 격언을 까먹었네요.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해야하는데,
흥분한 나머지 탄환이 없다는 것도 눈치채지 못한것이죠.
무기가 없는 크루쉐이더는 뒤를 잡히고, 격추 당하게 됩니다.
새 기체를 구매하기위해 50만달러를 사용하게 됩니다.
더 이상 버틸 수 없었던 신은 하이바를 던져버리며, 탈출을 결심합니다.
그날밤 신은 탈주하려다 3인조에게 들켜 위기에 처하게 되지만,
미키와 용병들의 도움을 받아 위기를 모면합니다.
한편 칸자키는 료코에게 청혼하지만, 퇴짜를 맞습니다.
그리고 료코는 록키의 사진이 실린 잡지를 우연히 보게되고,
거기서 죽을줄 알았던 신을 발견하게 되죠.
하지만 거기서 칸자키도 그 사실을 알아차리게 되죠.
료코는 군사평론가를 통해 신이 아슬란의 외인부대 Area 88에 소속되어 있을거라고 듣게됩니다.
한자락 희망을 발견한 료코는 아슬란으로 신을 찾아가기로 결심하게되죠.
그와 동시에 칸자키는 마피아 두목인 조세프 파리나를 찾아가, 신의 암살을 의뢰합니다.
고아원에서부터 같이 자라난 칸자키와 신!
하지만 자신보다 항상 앞서가는 신에 대한 질투심 때문에 친구인 신을 배신하고 살인청부까지 하게됩니다.
료코는 칸자키의 방해로 다시 토쿄로 향하는 비행기에 타게되고,
경유지인 델아비브 에서 내릴 계획으로 사키도 같이 타게 됩니다.
그런데, 이 항공기에 사키를 노리는 테러리스트가 폭탄을 양쪽 날개 아래에 설치하게 된것이죠.
이륙 후 고도를 낮추면 포탄이 자동으로 터지게 만들어 놓은 절체절명의 순간이었습니다.
사키는 칸자키 옆에서 에어리어 88로 무전 연락하여 파일럿중 No.1 & 2 인 신과 미키에게 긴급 임무를 하달합니다.
그것은 자신의 쿠필 델타익기를 타고 30분 안에 날아와 30밀리 기관포 단발 사격으로 포탄을 저격하는 임무였습니다.
신과 미키는 빠르게 도착하여 몇차레 타겟을 확인하지만, 도저히 힘든 임무였습니다!
그때 공중제비 돈 상태에서 배면비행으로 타겟을 처리하자는 신!
명장면이 나옵니다.
180도 회전하여 배면 비행한 상태에서 최대한 항공기에 바짝 붙이며 접근합니다.
그리고는 기관총 단발로 빵! 빵! 고도가 떨어지자 공중에서 폭발하는 폭탄!
강력한 적이 등장합니다. 또 다른 용병부대 Area81을 공습하는 검은 미그기 편대!
반정부군도 외인부대! 일명 울프팩 팀을 고용한 것이죠.
바로 공습경보가 울립니다. 적기 편대 15기! 그들의 최종 목표는 에어리어 88
편대장 사키를 중심으로 최정예 파일럿들이 출격합니다.
피할 수 없는 용병들의 진검승부!
미그 27로 이루어진 울프 편대 15기와 다국적 항공기의 Area88 사키 편대 15기
15대 15 피할 수 없는 그리고 용병의 자존심이 걸린 공중 패싸움이 벌어집니다.
미사일과 기관총을 주고 받으며, 파상공쇄가 시작되고, 그 가운데 마치 건담시리즈의 뉴타입처럼 적을 공격을 피하며,
돋보이는 것은 단연 신이었습니다.
치열한 전투 상황에서, 갑자기 신의 뒤에서 아군인 찰리가 미사일을 발사합니다.
암살을 마무리하기 딱 좋은 상황이었죠.
애프터 버너를 써서 초저공 비행으로 아슬아슬하게 피해내는 신!
하지만 뒤를 쫓긴 신은 기관총에의해 격추되고, 바다를 가로질러 사막에 추락하게 됩니다.
뒤따라 오던 불사조 찰리는 갈매기떼에 부딪쳐 바다에 추락해버리죠.
추락 전 비상 탈출하여 목숨을 구한 신은 홀로 사막을 가로질러 일본으로 가겠다고 합니다.
뜨거운 태양 아래 멋진 배경음악과 함께 사막 행군을 시작합니다.
정말 이장면에선 곧 일본에 도착할 것 같은 느낌이었죠!
걷고 또 걷습니다.
마침내 어둔운 밤하늘에 자신을 구원하는 듯한 빛을 발견합니다.
전 야마토 항공일 줄 알았는데... 그가 온곳은 바로... 기가막히게도 Area 88이었습니다.
악마를 외치며, 사람을 죽이며, 살아가란 말이냐며 절규하는 신!
에어리어 88을 떠나기 위해서는 3년간 복무하거나, 위약금 150만달러를 지불하거나,
탈주하거나...
카자마 신! Area88 부대 복귀를 신고합니다....
다음 영상은 에어리어88 Act3 불타는 신기루편을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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