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부대로 복귀한 카자마 신! 전편에서 볼수 없었던 분위기가 느껴지는데... 이미 전장의 화약과 피로 물들어버린 그에게 평화로움은사치에 불과했다. 2년 이상 군생활이면... 사람이 바뀐다! 에어리어 88 OVA ACT 3 리뷰
부대로 복귀한 신은 명실상부 에이스가되어 진가를 발휘합니다.
시작부터 적 전투기 30기와 전투를 벌이며, 새로운 기체 타이거 샤크를 타고 에이스를 증명하듯 적기를 격추하고 또 격추합니다.
그리고 뭔가 달라진 듯한 신! 적을 공격하는데 있어서 전혀 망설임이 없습니다.
실력도 일취월장하여 고공에서 활강하며 고난이도의 기술을 선보이게되죠.
그런와중에 적의 공격에 눈을 다친 아군 제스가 무작정 기관총을 난사하며,
피아식별도 하지 못하게 됩니다.
여기서 달라진 신의 면모를 다시한번 확인하게되는데요.
운이 없었던 거라며, 제스를 직접 뒤에서 격추시킵니다.
사람을 죽여도 무덤덤해진건 언제부터일까?
무서운 짓을 하고 있는데,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다는 신!
자신도 모르게 에어리어88에 몸과 마음이 적응되어 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Area88에 뉴 페이스가 등장합니다.
얼굴에 많은 흉터와 호랑이를 연상케하는 슈트를 입은 그는
통킹만의 식인 호랑이라 불리는 전 베트남 공군 중위 구엔 반 쵸우였습니다.
담배를 맛나게 피며, 신을 도발하지만
말년병장을 넘어 말뚝을 박아가고 있는 신에게 그건 가소로운 도발이었습니다.
신은 살아남기 위해서 싸우고 있다며, 적과 아군을 구분할 필요도 없다.
죽기 싫으면, 자기 앞을 막지 말라고 무서운 눈으로 대답합니다.
뭔가 마음이 맞을것 같다는 쵸우! 사실 좀 쫄았겠죠.
한편 자신의 목적을 달성한 칸자키의 사장실!
료코는 칸자키를 찾아와 자신의 주식을 팔겠다고 합니다.
1억 2천만엔에 자신의 지분을 사달라고 부탁을 하는데요.
신의 위약금을 대신지불하고, 에어리어88에서 퇴역하게 하려는 이유였습니다.
신을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라도 견딜수 있다는 료코!
저런 말 상당히 위험한데요, 아니나 다를까 칸자키 덥석 약점을 물어버립니다.
칸자키는 료코의 지분을 원하는 값에 사겠지만, 오늘밤 함께 지내야한다는 조건이 있었지요.
음흉한 눈빛의 칸자키!
료코는 손을 뿌리치며, 돌아가지만 칸자키는 반드시 자기에게 올거라고 예견합니다.
신은 맥코이 영감으로부터 프랑스 파리에 기거하고 있는 료코 아버지의 주소와 연락처를 얻게됩니다.
한편 야마토 항공의 B-14 항공기가 엔진 고장
으로 추락하는 사고를 당하게 됩니다.
결함기라는 소문이 퍼지고, 칸자키의 입지도 위험해지기 시작하죠.
다시 Area88에서는 또 다시 어려운 작전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목표는 적의 연료기지로 작전에 성공하면 3개월간 적을 마비시킬수 있는 중요한 작전이었습니다.
사키는 5개의 단면도를 겹쳐보이며, 약 25m 15m의 전투기가 들어갈 수 있는 가상의 터널을 보여줍니다.
이어서 작전은 오늘밤 출격이라고하며, 보수는 3배!
또 다시 이어지는 대규모 출격! 그것도 야간 비행이 시작됩니다.
적의 레이더를 피하기 위해 협곡으로 들어가는 용병 기체들!
어렵게 협곡을 통과한 용병들!
하지만 수직기동이 가능한 헤리어가 요격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빠른 기동력과 에이스 용병들의 직감으로 적의 공격을 피하면 해리어를 압도하게되죠.
스피드로 승부하는 베트공 쵸우!수직에서 활강하며 피에 미쳐 날뜁니다.
아군들의 엄호로 안전하게 적의 기지에 도달한 폭격대의 공습이 시작되고,
적 연료기지는 순식간에 초토화 작전 성공합니다!
한편 료코는 칸자키의 의도대로 호텔에 오게됩니다.
하지만 절묘한 타이밍에 칸자키는 경찰에 의해 업무상 횡령, 서류 위조 등의 협의로 현장에서 체포되고,
칸자키의 계획은 물거품이 되고맙니다.
그 와중에 사키는 신에게 특별 임무를 부여하게 되는데요.
그것은 바로 아슬란의 자크 국왕이 프랑스로 망명할때 호위하는 역할이었습니다.
그리고 프랑스에 도착하는 순간! 자동적으로 Area 88을 퇴역할수 있게되는 조건이었죠.
신은 프랑스에 도착하고 종이 한장으로 제대를 합니다.
이어서 료코의 집에 전화를 하지만 엇갈리는 두사람
집으로 찾아가면 될텐데, 신은 프랑스 관광을 다니며 더욱 엊갈리게됩니다.
료코도 집에 오자마자 다시 외식하러가고, 신은 관광후에 혼자 커피를 마시며 여유를 즐기네요.
순간 신은 이상한 갈증을 느끼게되는데, 평화로운 세계에 왔지만 화약냄새가 없어,
평화로움에 오히려 적응하지 못하는 신!
마지막으로 료코에게 전화를 하는 신은 대화를 이어가지 못하고 끊어 버립니다.
그리고 전화번호가 적힌 쪽지를 찢어버리며, 눈물을 흘리며 돌아가게되죠.
한편 Area 88에서 사키는 용병들을 전원 해고하고, 적기를 돌파하여 자국으로 탈출하라고 지시하죠.
실직자들의 마지막 출격이 시작됩니다.
6기만 남은 에어리어88 적 편대는 17기
죽음을 각오한 용병들!
하지만 주인공 신이 복귀하고 있습니다.
하늘에서 고!를 외치며 씨익 웃는 모습은 많은 여운을 그리고 전장이 바꾸어버린 한 남자의 운명을 잘 묘사한 장면이었습니다.
하늘을 지나가는 타이거 샤크의 소리를 마지막으로 에어리어 88 OVA판은 막을 내립니다.
어렸을때는 이 엔딩을 마지막이었기 때문에 이후 연재중이었던 뒷이야기는 도저히 알수가 없었습니다.
최종적으로는 신은 기억상실에 걸려 외인부대의 기억만 잊은채 료코와 행복하게 살게되었다고 하는데요.
사실 전 보고 싶은 마음이 없습니다.
이 결말 자체로 에어리어88을 제 기억속에 엔딩으로 남기고 싶습니다.
어느 한 순간의 선택 혹은 실수로 삶이 바뀌었을지라도, 그 삶에서 목적을 잃지 않고 살아가야하는 진한 남자의 향기가 나는 작품!
Area 88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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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h6ddlD6Zs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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