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이 보았던 작품들중에 가장 기억나는 엔딩은 무엇인가요?
마지막 순간 모든걸 새하얗게 불태우고, 마치 하얀 재만 남듯 잠들어버린 야부키 죠!
하지만 우리들의 뇌리속에, 아재들의 뇌리속에 그렇게 죠는 살아있습니다.
1기에 비해 더욱 발전된 작화와 가슴 뭉클한 상남자 이야기 내일의 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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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손으로 리키이시의 생명을 앗아간 죠! 죄책감으로 방황을 하게되죠.
긴 방황끝에 1년 만에 돌아오게되고, 그는 강력한 복부 펀치공격으로 연승 행진을 이어갑니다.
하지만 뭔가 좀 이상한데요. 트레이드 마크인 크로스 카운터 그리고 노가드 전법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1부에서 단페이의 역할이 컷다면, 2부에서는 요코의 영향력이 상당합니다.
아무래도 리키이시를 잃은 공허함은 요코도 마찬가지였을겁니다.
한편 요코는 멕시코로 날아가 로버트라는 매니지먼트를 만나고 옵니다.
카를로스라는 선수를 이용해 죠의 야성을 부활시키려는 큰그림을 그리고 있었던 것이죠.
WBC 밴텀급 6위 카를로스 리베라!의 등장
34전 전승 19KO 무관의 제왕! 카를로스가 일본에 처음 소개됩니다.
한편 죠는 다음 경기에서 트라우마를 극복하듯 크로스카운터로 상대를 쓰러뜨리지만
안면 공격을 한 죠는 트라우마로 인해 구토를 하며, 쓰러지게됩니다.
더이상 상대를 찾을수 없게 된 죠!
또 다시 절망에 빠져있을때, 죠가 카를로스를 찾아갑니다.
죠는 오랜만에 불타오르며 카를로스의 안면에 크로스 카운터를 꽂아넣습니다.
트라우마도 같이 날려버린것일까요? 아니었습니다. 갑자기 구토를 일으키는 죠!
여기서 죠의 각성이 일어나죠.
소년원에서 맞았던 리키이시의 라이트를 다시 기억하며, 길고 긴 잠에서 깨어납니다.
뭔가 눈빛이 달라진 죠!
요코의 목적대로 카를로스와의 스파링에서 죠는 부활하게 됩니다.
라스베가스에서 세계 챔피언 호세 멘도사와 챔피언결정전이 확정된 카를로스!
곧 일본을 떠나야만 하는 상황에서, 카를로스는 죠와 꼭 경기를 하고 싶다고 속내를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호세와의 대전을 연기하려면 위약금이 필요했는데요...
이때 요코가 멋지게 등장하며, 크리스마스 선물로 위약금을 지불합니다.
존멋탱!
죠와의 경기를 위해 세계타이틀 매치까지 연기한 카를로스!
숙명의 대결이 펼쳐집니다.
죠의 로프반동 기술을 막기위해 로프를 손에 끼우고 회심의 일격을 날리지만,
죠는 아래쪽 로프 반동 일으켜 어퍼컷을 날립니다. 프로레슬링을 너무 많이 봤네요.
카운트 9에 일어서는 카를로스! 실성한듯!하지만 각성중이었죠.
눈빛이 변한 카를로스는 눈에보이지 않는 빠른 펀치로 죠를 압도합니다.
카를로스의 숨겨진 실력이 드러나며, 다시 난타전이 시작되고
7라운드 크로스 카운터 작렬! 둘다 강력한 데미지로 더블 다운!
이후 12라운드까지 최고의 승부를 벌이는 카를로스와 죠!
후회없는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되고, 안면타격 거부에서 완벽하게 부활한 죠!
이후 카를로스가 1라운드 1분 33초만에 KO패 당했다는 낭보를 받고, 뭔가 잘못된게 틀림없다는 죠!
카를로스는 죠와의 시합에서 충격으로 펀치 드렁크 증세를 보여, 경기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이번엔 카를로스까지 망쳐버렸다며, 죠는 또다시 방황하게 됩니다.
죠는 노리코와의 데이트에서 명언을 남기게 되죠!
링위에서 짧지만 눈부실 정도로 환하게 타오르는 불길을 봤어.
그리고 ... 남는것은 하얀 재뿐... 모든것을 태우고...
죠와 싸우면 선수가 망가진다는 소문으로 죠에게는 더이상 국내 경기는 없고,
외국 선수들과의 경기를 통해 동양 밴텀급 타이틀을 획득!
방송국에서 승리를 축하하는 파티를 열게되는데...
그곳에 세계챔피언 호세 멘도사가 나타납니다.
죠에게 다가와 죠의 어깨를 두손으로 잡고는 Good Luck 이라는 말만 남기고 돌아섭니다.
카를로스를 망가트린 죠의 경기를 직접보러 일본으로 온 것이죠.
체육관에 돌아와서 호세가 잡았던 손에 멍이든 어꺠를 확인하는 죠와 단페이!
전의를 불태웁니다.
폐인이 된 카를로스와 재회하게되죠.
여기서 죠가 카를로스의 셔츠 단추를 잠그지 못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죠 역시 그간 누적된 데미지로 펀치 드렁크 증세가 나타납니다.
균형감각, 중추신경마비, 최악의 경우 사고력 저하까지 ...
꽤 심각한 증세의 펀치드렁크 증세를 보이는 죠!
요코는 엑스레이 사진 한장을 죠에게 전달하는데, 카를로스가 페인이 된 결정적인 원인은
호세의 코크 스크류로 인한 데미지였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세계챔피언 호세 멘도사와의 챔피언 결정전!
펀치 드렁크 증세로 위험하다며, 눈물을 흘리면서 자신을 위해서라도 포기해달라는 요코!
좋아한다는 고백까지 물리치며, 최고의 사나이가 기다리는 링위로 올라가는 죠!
존멋탱!
죠에게는 이번경기 아니 이번라운드가 본인의 최종 라운드처럼 미친듯이 달려듭니다.
최종 15 라운드 드디어 터진 크로스 카운터! 호세의 다운!
또 다시 트리플 카운터! 두번쨰 다운!
호세 역시 불굴의 투지로 일어나며, 판정으로 승부를 가리게됩니다.
죠는 마지막으로 피묻은 글러브를 요코에게 건내줍니다.
결과는 호세의 판정승!
하지만 호세는 백발의 노인으로 변해있었습니다.
그리고 죠는... 새하얗게 자신의 모든 것을 불태우고 하얗게 재가되어 조용히 자신만의 긴 휴식에 들게 됩니다.
후회없는 한 자락의 미소! 이 엔딩으로 죠는 불멸의 생명을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보다 더 깔끔한 엔딩이 있을까요?
살아가면서 잃어버렸던 열정과 용기가 필요한 순간에 놓이신 분들께 추천드리는 명작!
내일의 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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