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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리뷰/명작리뷰

[기생수] 오른손은 이미 먹혀있다.

by 11※★ 2021. 4. 10.

리뷰영상은 아래 유튜브 링크를 참조해 주세요.

youtu.be/83ZViBDTqhA


누군가 문득 생각했다!

모든 생물의 미래를 지켜야한다고...

198X 작품이라고는 생각지 못할 내용이 담겨져 있다.

어렸을때 볼때도 상당히 충격적인 내용에 신선함이 강했었는데,

나이가 들고 오랜만에 다시보니, 그 당시 이런 소재로 작품을 만들었다고 하니 실로 대단함을 더욱 느끼는것 같다.

밤송이 같은것에서 뭔가 벌레 같은것이 나오며, 만화는 시작됩니다.

이것들은 사람의 머리로 들어가 뇌를먹고는 사람을 계속해서 먹는 구조로 태어난 것입니다.

머리속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변함...ㄷㄷㄷ

 

주인공인 신이치에게도 이 벌레가 접근하지만, 신이치의 뇌로 침투하지 못해 오른손을 숙주삼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하지만 뇌를 지배한 기생수들은 본능에 따라 사람들을 먹어치우기 시작하며,
인간을 도륙내는 살인사건이 여기저기서 발생하게되죠. 

막강한 능력을 가진 오른쪽이


한가지 특이점은 기생수들은 서로의 존재를 인지할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다른 기생생물 타미야 료코와의 만남
료코는 신이치가 다니는 고등학교 교사로 등장하며, 서로의 존재를 확인합니다.
다른 기생수와는 다르게 놀라울 정도로 침착하고 냉정한 태도를 보이죠.
오른쪽이와 같이 특이한 케이스에 대한 호기심에 서로의 정보를 교환하자고 합니다.


다음 만남에서 또다른 기생수A 와 함께 등장하는 료코는
자신이 A와 성관계를 맺고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신이치에게 자신들의 존재에 대한 의문을 제시하죠.
번식할 능력도, 욕구도 없는 기생생물이 왜 존재하는가에 대한 의문이었습니다.
료코는 오른쪽이보다 더 지적능력이 뛰어난 기생생물이며, 작품내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고 할수 있습니다.

신이치, 오른쪽이, 그리고 료코 이 세 캐릭터의 변화하는 심리상태가 관전 포인트죠. 

이후 A는 본능에 따라 신이치를 죽이려고 학교에 처들어오지만, 신이치와 오른쪽이에게 치명상을 입고,
마지막으로 료코의 손에 죽임을 당합니다.



그리고 충격적인 사건이 이어집니다.
여행을 떠난 신이치의 부모님은 기생생물의 공격을 받게 되고,
여자 숙주를 찾던 이 기생생물은 충격적이게도 신이치의 어머니로 옮겨 가 기생하게 됩니다. (오 마이 갓)


순간 신이치는 심장을 관통당하며 쓰러지게 됩니다.


오른쪽이의 강한 생존본능이 여기서 또 발휘됩니다.
자신이 심장에 난 구멍으로 들어가 막는 동시에 혈액을 순환시키기 시작한 것이죠.
전신의 세포조직을 모아 상처를 복구하고, 설탕과 물로 영양분을 섭취합니다.
그리고 3일 후 기적적으로 다시 살아난 신이치... 


이번 사건으로 인해 신이치에게 큰 변화가 일어납니다.
가장 큰 변화는 감정의변화... 말도 안나올 만큼 슬픈 상황에서도 눈물 한방울 나오지 않을뿐더러
극심한 감정상태에서도 순식간에 침착한 모습을 보이게 되죠.


그리고 초인적인 신체능력! 치료과정에서 오른쪽이의 세포가 섞여 신이치의 몸전체에 반응을했던것입니다.
그와 반대로 오른쪽이는 하루에 4시간동안 잠들어야하는 변화도 발생됩니다.

다시 한번 어머니를 살해한 기생생물과 만났을때, 오른쪽이는 자고 있었고,
잠이 들기 전 칼로 변형해 놓은 오른팔과, 초인적인 신체능력으로 대등한 싸움이 가능하게된것이죠.

오른쪽이와 동일하게 뇌가 아닌 다른 신체에 기생하게된 동료 우다와 함께 복수에 성공하게됩니다.



이후에도 계속해서 기생생물이 등장하게됩니다.
같은 학년으로 시마다 히데오라는 고등학생 기생생물이 등장합니다.
이 기생생물은 신이치의 강속구에 심장을 관통당하며 죽게되는데,
학교에서 많은 사상자를 냈을뿐아니라, 매스컴에도 노출이 되는 중요한 사건이 되었습니다.


더욱 더 조직화되어가는 기생생물들 이젠 정치계까지 발을 들여 놓습니다.
시장후보로 연설하는 연단위에 6명의 기생생물이 존재한다는 것을 오른쪽이는 눈치챕니다.


그리고 그 조직에는 타무라 레이코도 포함되어 있었죠.
신이치에게 뭔가 특별한 변화가 일어났음을 확인합니다.


그리고 료코 또한 특별한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하죠.
감정을 드러내며 웃기도 하고, 자신의 아이를 손으로 안기 시작합니다.
기생생물들은 회의결과 신이치를 위험존재로 판단하고, 제거하기로 결정합니다.

택시 및 히치하이킹으로 멀리 도망가지만, 끈질기게 따라 붙는 기생생물 미키! 그런데 세명 아니었던가요?


잠에서 깬 오른쪽이는 상황을 정확히 파악합니다. 미키의 몸속에 세마리의 기생생물이 들어 있었던것이죠.
오른쪽이와 신이치의 작전을 통해 어렵게 머리를 베어내지만,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사실 3마리가 아니라 5마리의 기생생물이 한몸에 있었으며, 이것들을 통솔할 수 있는 고토라는 기생생물이 머리로 이동해가자
하나의 완전체로 형상화 됩니다. 바로 기생수 세계관 최강의 적 고토입니다.

한편 레이코를 위험하다고 판단한 기생생물 3명이 동시에 공격하지만, 레이코의 작전에 몰살당합니다.
그 과정에서 그녀가 고용했던 탐정 쿠라모리는 레이코의 아기를 납치하고, 다음날 5시에 공원에서 만나자며 글을 남기죠.

 

쿠라모리로부터 아기를 구하는 레이코! 
그리고 경찰의 총탄으로부터 아기를 보호하며, 신이치에게는 죽은 어머니의 모습으로 모성애를 보여주며 죽음을 맞이합니다.
명장면이죠. 신이치는 이 사건으로 잃었던 눈물을 되찾습니다.
기생생물이었지만, 아기를 가짐으로써 인간화 되어가던 레이코, 인간이지만 감정이 메말라가던 신이치...
이렇게 레이코는 죽음을 맞습니다.



그리고 기생생물에 대한 인류의 반격이 시작됩니다.

그 과정에서 충격적인 반전이 나옵니다.
인간이야말로 지구를 좀먹는 기생수라는 연설을 하는 시장 히로카와!
경찰들의 산탄에 죽음을 맞이하는데, 그는 기생수가 아니라 인간이었던 것입니다.

충격적인 반전... 시장은 인간이었다!

이후 신이치와 고토는 또 다시 숲에서 결전을 벌이게 되는데,
오른쪽이와 분리되어 이중 작전으로 고토의 목을 따는데 거의 성공한 듯 싶었으나,
목을 따기에는 조금 얕았습니다. 그대로 오른쪽이는 고토에게 흡수당하고 신이치는 겨우 도망치게되죠.

마을에서 정비를 한뒤 다시 2차전
잠이 든 고토에게 접근하지만, 신이치는 쓰레기 더미로 나가 떨어지고,
그곳에서 주은 녹슨 철심을 고토의 옆구리에 찔러넣는데 성공합니다.


중독된 고토는 기생생물의 통제력을 잃게되고, 오른쪽이의 칼집만으로 몸이 터져버립니다.
그렇게 최후의 싸움이 마무리되고, 꿈속에 나타난 오른쪽이는 신이치에게 작별을 고하게 되죠.


시장이었던 히로카와가 말한대로 인간은 지구의 기생충 아니 기생수일지 모른다.
그리고 기생수의 입장에서 료코의 말대로 우리는 약한존재이며, 지구에 공존하며 살아가야하는 운명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작가는 인간뿐 아니라 생물은 모두 지구에 기생하고 있지 않을까요? 라고 반문하죠.

결론은 지구를 환경을 살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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