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세르크 극장판 두번째편인 - 돌도레이 공략 입니다.
원작에 근접하는 박력넘치는 전투 및 대규모 공성전은 한편의 영화를 보는듯 하죠.
앞으로 다가올 비극적인 운명을 앞둔 가츠와 매의단 동료들의 가장 화려했던 시절!
자세한 영상은 아래 유튜브 참조해주세요!
율리우스가 죽은 후 미들랜드군에서 매의 단의 존재감은 갈수록 커져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캐스커의 상태가 좋지 않네요.
튜터군의 아돈! 캐스커를 도발하기 시작하고, 위기에 처하는 캐스커!
그 순간 캐스커앞에서 삼지창을 간단히 막아내는 가츠!
아돈의 암참선풍! 이름만 요란하네요.
정신을 잃고 쓰러지는 캐스커를 구하려다 가츠는 같이 절벽아래로 떨어지고 맙니다.
생리중이었던 캐스커는 무리하게 전장에 출정한 관계로, 정신을 잃고 쓰러졌던것이죠.
캐스커는 과거 그리피스와의 첫 만남을 꿈꾸게되는데..
겁탈을 당할뻔한 캐스커는 우연히 지나던 그리피스를 만나 목숨을 구하게 되고, 매의단에 합류하게 된 것입니다.
그녀에게 그리피스는 생명의 은인일뿐 아니라, 첫만남부터 그리피스를 마치 예언자처럼 숭배하고 있었던 것이죠.
그리고 그리피스의 검이 되고 싶다는 캐스커, 그것이 그녀의 꿈이었던 것입니다.
왜 그렇게 가츠를 싫어하는지 조금은 설명이 되었네요. (그리피스가 졸 잘생김...)
이후 가츠와 캐스커는 부대로 복귀중에 아돈을 다시 만나게 됩니다.
이번엔 100명의 군사를 끌로 왔네요.
가츠는 캐스커를 보호하며, 먼저 그리피스에게 돌아가라고 합니다.
역시 상남자! 가츠!
"돌아가 검의 집으로!"
홀로 100명의 군사와 싸우는 도중에 왼손에 화살이 박히고, 한손으로만 칼을 휘둘러야하는 상황!
뭔가 앞으로의 운명을 암시하는듯하네요!
그리피스의 멋진 말 따위~ 꿈 같은 소리는 가츠에게 어울리진 않습니다.
생각따윈 필요 없이, 어떻게 싸울까? 오로지 그뿐인 것이죠!
그렇게 홀로 100명의 상대를 베어낸 가츠!
이후 동료들이 가츠를 발견하고, 100인 베기의 가츠대장!이라 불리게 됩니다.
미들랜드 군의 본격적인 돌도레이 탈환 작전이 시작되지만, 천연의 요새를 뚫어내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튜더군 최강의 자서성(검은코뿔소) 기사단 보스콘!까지...
미들랜드군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이어지는 작전회의 시간...
100년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해선 돌도레이를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명이 있다면, 매의 단만으로 돌도레이를 함락해보겠다는 그리피스!
5천의 군사로 3만의 대군을 이겨야하는 어려운 싸움이었습니다.
무모하지만, 그간 공적만으로도 기대가 되었던지, 미들랜드 국왕은 그리피스에게 돌도레이 탈환 명령을 하달합니다.
한편, 돌도레이성의 총 사령관인 게논은 오스콘에게 그리피스를 산채로 잡아오라고 명령합니다.
사실 그는 과거 그리피스와 인연이 있었죠. 남색을 즐기는 게논으로부터 그리피스는 군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몸을 팔았던 것입니다.
이 시점에서 그리피스는 게논이 돌도레이 총사령관으로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죠.
그리고 그점을 전술에 이용한 것입니다.
5천의 군사중 1진으로 2천의 군사를 돌격시킵니다.
보스콘은 냉정하게 전투를 잘 지휘하고 있었는데, 그리피스의 생포에만 관심이 있던 게논!
직접 전장으로 뛰어들어 캐리하기 시작합니다!
그리피스는 작전상 후퇴를 명령하고,
그리피스에 미쳐있는 게논은 성을 방어하고 있던 수성군까지 동원하여 총공격을 지시합니다!
이것이 앞서 말했던 그리피스의 계략이었으며, 게논의 멍청한 명령으로 보스콘까지 움직이게 됩니다.
물러설곳 없는 매의 단은 배수의 진을 치고 전투력을 극한으로 끌어올리며 처절한 전투가 시작됩니다.
그리고 가츠는 돌격대장으로서 튜더의 선봉장이자 맹장인 보스콘과 맞딱드리게 됩니다.
한편 허술해진 성을 급습하는 캐스커! 그리피스의 양동작전이었죠!
그리고 캐스커를 줄곧 괴롭혔던 아돈과 재회하게 되는데...순식간에 캐스커의 칼이 그를 관통하죠.
가츠를 상대하는 보스콘 상당히 강합니다. 가츠를 압도하는 전투능력을 보여주는데요.
가츠는 실질적인 대장 보스콘을 물리치게되고, 소수의 병력으로 성까지 빼앗은 매의단은 돌도레이 탈환을 상징하는 깃발을 꽂습니다.
초한지 한신의 배수의진 전략을 모티브로 한 전투였네요.
그리고, 게논은 그리피스에게 목숨을 잃게됩니다.
돌도레이 공략전이라고 불리우는 이 전투를 끝으로 미들랜드는 튜더와 휴전 조약을 맺음으로서
사실상 전쟁에서 승리하게 됩니다.
매의단은 백호기사단의 이름을 받고, 대장들도 직위를 받게되었습니다.
춤도 추고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는 가운데...가츠는 매의단을 떠나야겠다고 결심합니다.
그리고 그 앞을 막아서는 그리피스!
가츠는 본능적으로 자신이 가야할 길을 가려는데!
그리피스가 칼을 뽑습니다.
'너는 내것이다! 검으로 증명'
검으로 뺏겼다면, 검으로 되찾아온다.
용병단의 철칙이죠. 캐스커는 안달나지만, 둘의 대결을 막을순 없었습니다.
돌격대장으로써 최전선을 누비며, 매일같이 수련을 거듭해온 가츠에게 그리피스는 무릎을 꿇습니다.
멘붕이 온 그리피스~
역시 뒤도 한번 안돌아보고 떠나는 가츠! 상남자만 계속 다루게 되네요 ㅎㅎ
그날밤 그리피스는 미들랜드 공주인 샬롯트의 방에 나타나고... 흔들리는 베히리트속에서,
그리피스는 가츠의 떠남을 생각하며, 충동적으로 일을 벌입니다.
이 일로 그리피스는 체포당하게 되고, 지하감옥에 갇히게 되죠.
세상을 다 잃은 듯한 표정의 그리피스!
분노한 미들랜드의 왕은 그리피스를 고문할 뿐만아니라 매의 단을 몰살하려합니다.
위기의 순간 캐스커는 대열을 돌격대형으로 지휘하며, 이 사선에서 도망칩니다.
그리피스는 대죄인으로 지하 감옥에 갇혀, 인간으로선 견딜수 없는 고문을 받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가 가지고 있던 베헤리트도 그리피스의 몸에서 떠나가게되죠. 있어야 자에게 돌아간다는 베헤리트!
당장은 그리피스에게 의미가 없던것이었죠.
자신만의 나라를 꿈꾸었던, 그리피스는 가츠를 잃은 상실감에 자신의 꿈도 잃어버릴 위기에 처하게됩니다.
그리고 이 모든것을 마무리할 강림편! 다음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
베헤리트
바쳐라.
너의 소중한 모든 것을 바쳐라.
그러면 너의 소원이 이루어질터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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