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애니메이션 리뷰/명작리뷰

베르세르크! 그 대장정의 서막을 알리는 황금시대 첫 이야기

by 11※★ 2021. 4. 17.

youtu.be/8VNeNgkQRPE


사람보다 큰 칼 드래곤슬레이어를 휘두르며, 사도를 사냥하는 검은 검사 가츠!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하지만 아직 연재중인 불후의 명작 베르세르크 리뷰 시작합니다.


술집에서 우연히 엘프 파크를 구해주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전개가 꽤 독특한데요. 왜 가츠는 눈과 팔을 잃게 되었으며, 목뒤에 있는 저주의 인장과 마물들이 제물이라며 따라다니는 이유!

 

그 이유를 알기위해 작중에서 가장 밝은 분위기라는 황금시대편으로 시간은 거슬러 올라갑니다.
한때 누구보다 소중했던 전우였으나, 어떤 사건으로 인해 증오하는 원수가 된 그리피스에게 복수하기 위한 외눈/외팔의 검사 가츠!

 




황금시대 / 黄金時代 (3 ~ 14권) - 패왕의 알
다크판타지 장르답게 상당히 어두운 베르세르크의 세계관에서 그나마 가장 밝은 분위기와 전쟁 대서사시가 연출됩니다.

홀로 떠돌이 용병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젋은 시절의 가츠~
그의 인생을 뒤바꿔 놓을 만남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가츠의 길을 막아서는 또다른 용병단 '매의 단'과의 만남이었죠.
다짜고짜 시비를 트는 매의단 ...
그리고 단장인 그리피스와 승부
인물이면 인물, 성격, 리더쉽 뭐하나 빠질 것 것없는 명실상부 베르세르크 내 먼치킨에 다름없는 그리피스!
단 일격으로 무지막지한 칼을 든 가츠를 쓰러뜨립니다.


그리피스의 명령으로 가츠를 돌봐준 케스커와 인연이 시작되네요.
그곳에서 가츠는 여지껏 보지 못한 용병단의 광경을 목격합니다.


단순히 돈만이 아닌, 그리피스를 중심으로 가족적인 분위기였죠.
가츠를 가지고 싶어하는 그리피스는 가츠와의 싸움에서 이기고, 가츠는 그렇게 매의단에 남게됩니다.


3년 후
돌격대장으로 활약하는 가츠! 그리고 그리피스의 리더쉽으로 매의 단은 꾸준히 성과를 내며, 승승장구합니다.

그리고 이 만화가 다크환타지임을 알려주는 장면!
가츠가 인간이 아닌 사도로써의 적을 처음 만나는 순간입니다.
홀로 성안에서 매의단 용병들을 살육하는 이 남자!
무식하게 생긴 외모와 참마도를 휘두르는 불사신 조드입니다.


무식함에선 뒤지지 않는 가츠가 상대하는데...
여지껏 싸워온 상대와는 다르네요.
조드와 처음 대면한 가츠! 
하지만 가츠는 자신의 검이 우세하다는 점에 착안하여, 무기깨기 공격으로 참마도를 부러뜨리고, 조드에게 부상을 입힙니다.
불사신이라는 이름답게 조드는 베어진 몸을 붙이고, 300년만에 인간에게 처음받아보는 공격이라며 즐거워하죠.
그렇습니다. 불사신 조드는 사도로써 강한 상대와의 싸움만을 추구하는 존재였던 것이죠.


금세 회복할 뿐만아니라, 사도로 변신을 하게됩니다.
흑표범같은 머리에 뿔, 등에는 박쥐와 같은 날개를 달은 인간세계에선 볼수 없는 마수의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이 엄청난 모습은 사도를 난생 처음본 가츠를 공포의 도가니에 몰아넣었고,
조드는 단 두방에 가츠를 떡실신 시켜버립니다.
이어서 그리피스가 난입하며, 2대1의 싸움을 벌이게됩니다.
인간으로썬 믿기지 않을정도의 협공을 받게되며, 가츠에게 목이 베이고 그리피스에겐 왼팔이 잘려나가는 조드!
하지만 불사신 이란 이름답게 꼬리로 그리피스를, 잘린 왼팔을 주워 가츠를 벽에 내팽겨쳐버립니다.


그리피스의 목에 걸린 베헤리트를 알아보고는 경악을 금치 못합니다.
 "말도 안 돼! 이건 진홍의 베헤리트..?! 그럼 이 남자가?!"
재미있다는 듯 썩소를 짓고는 잠시 싸움을 미뤄야겠다고 하며 떠나갑니다.
그리고 한가지 예언을 하게되는데... 

"네가 이 남자의 진정한 친구라면… 이 남자의 야망이 무너지는 순간, 네게 죽음이 찾아온다! 결코 피할 수 없는 죽음이!"
갑작스레 전개된 이 싸움은 베헤리트의 궁금증을 더 일으킬뿐 아니라, 뭔가 가츠와 그리피스 사이에 있을 악연을 암시하게 되죠.

평민 출신인 그리피스는 큰 꿈이 있었습니다. 바로 자신의 나라를 가지는 것!

그리피스는 미들랜드의 샤를롯 공주의환심을 사게 됨과 동시에
율리우스의 표적이 되게되죠.


사냥터에서 그리피스는 율리우스가 고용한 적으로부터 저격을 당하게 되지만,
그의 목에 걸고 있던 베헤리트에 맞게되면서 목숨을 구하게됩니다.
베헤리트 : 눈코입이 제멋대로 붙어있는 알 형태를 한 물건으로
있어야 할 자의 손에 있다는 물건이죠. 작품내에서 중요한 이벤트의 열쇠역할을 하게됩니다.


그리피스는 가츠에게 율리우스 암살 명령을 내리게되죠.
명령은 명령이죠. 가츠는 전투가 아닌 곳에서 처음으로 자신의 칼로 사람을 베어냅니다.
그리고 그리피스와 샤르롯 공주와의 대화를 엿듣게 되는데, 이과정에서 가츠는 매의단을 떠나야 겠다고 생각한것 같네요.


자신의 꿈을 명확히 좇고 있는 그리피스!
아마 가츠는 매의단에서 지금껏 느끼지 못했던 가족의 사랑을 느끼지 않았을까 싶네요.
하지만 매의단의 여느 동료들과 다르게 가츠는 그리피스의 꿈을 이루기 위해 이곳에 있던게 아니란것을 깨닫게 된것이죠.
태생부터 상남자인 가츠! 자신의 길을 가기로 결심한듯... 어린 가츠의 사춘기는 이렇게 끝이 납니다.




베헤리트
바쳐라.
너의 소중한 모든 것을 바쳐라.
그러면 너의 소원이 이루어질터이니.

Berserk.The.Golden.Age.Arc.I.2012.1080p.BluRay.x264.anoXmous.smi
0.06MB

728x90

댓글